(2019) 스페인 여행 - 바르셀로나 (새로운 여행의 시작)

안녕하세요!

 

작년에 신혼여행으로 어디를 갈지 엄청 고민하던 중,

'마요르카 - 파리' 코스를 생각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연차휴가를 좀 넉넉히 쓸 수 있었고, 휴일까지 포함하면 12박정도를 가게 되는데

하와이 같은 휴양지도 끌렸지만.. 좀 더 많은걸 보고, 나중에 이야기할 수 있는곳으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죠!

 

그래서 저희는 마요르카로 바로 들어가는 비행편은 없기에,

아래와 같은 코스로 신혼여행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 - 마요르카(휴식) - 마드리드(축구) - 파리(쇼핑) - 암스테르담'

 

신혼여행으로는 다소 빡센 일정이긴 하지만, 

유럽에서 축구 직관을 하고 싶은데 하필 홈경기 일정이 마드리드 하나뿐이라,

불가피하게 이런 일정으로 짜게 됐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끔 피곤하긴 했지만,

오랫동안 기억남고 무사고 + 만족스러웠던 여행 코스라 생각됩니다. 

 

그럼 여행의 첫 시작지였던 바르셀로나부터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길 / 인천공항 라운지 

가기전에 든든하게 라운지에서 배는 채우고 가야죠.

저는 PP카드가 있어서 동반 1인 할인된 가격만 계산하고 입장했었습니다. 

 

라운지에서 픽업한 면세품도 정리하고, 목도 좀 축이고 

음식도 배불리 먹고나면 여행준비를 마친거죠! 

출발전 라운지에서 든든한 식사와 휴식, 면세품 정리는 필수!

 

#2. 바르셀로나 숙소 - OD Barcelona  

바르셀로나에는 점심무렵 도착하여 짐을 찾고,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바르셀로나에 있는동안 머물 호텔은 OD Barcelona 였습니다.

 

이 호텔을 고른 이유는 시내에 위치한 위치적 장점과 깔끔함, 적당한 가격 정도였는데요.

이번 여행의 메인은 마요르카였고, 바르셀로나는 중간 휴식지 느낌이라서,

바르셀로나 호텔에 큰 돈을 들이진 않았었습니다! 

 

예약당시 저희는 1박에 21만원(세금포함) 정도로 예약했었어요!

 

- 주소 : Carrer d'Aragó, 300 바르셀로나 스페인

- 예약사이트 : 아고다

-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은 12시

 

OD Barcelona 특징은 

시내 어느곳을 가기도 좋은 위치다! 라는 점과 

조식도 참 맛있다는 장점이!! 뷔페식으로도 먹고, 따로 주문하면 조리후에 가져다 주시는 음식들도 다 맛있어요!

조식이라 쓰고 폭식이라 읽습니다!

연어 에그베네딕트!

 

#3. 바르셀로나 둘러보기(1) -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는 2011년 무렵에 친구가 바르셀로나에 거주하고 있어서,

그때 친구집에 머물며 한 일주일 간 여행한적이 있습니다.

 

그 기억에 근거해서 제가 몇가지 놓친 부분이 있어서 이번엔 좀 아쉬웠는데요!

가령 구엘공원이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당시에는 다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했던거 같은데,

이번엔 사전에 예약을 해야된다는 점이 달랐어요!

 

구엘공원도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겉핥기식으로 볼수밖에 없으니

이점 참고하시어 사전에 꼭 예약하고 가세요!

 

구엘공원이나 파밀리아 성당 모두 온라인상으로 예약이 가능하구요.

가시는날 미리 정하셔서 티켓 구매 추천드려요!

 - 구엘공원 : https://parkguell.barcelona/en/buy-tickets

  * 일반 입장(10유로), 가이드 투어(22유로) 이네요! 

Buy tickets | Web oficial Park Güell | Barcelona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2곳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구엘공원은 198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가우디가 설계한 공원입니다.

가우디를 경제적으로 후원하던 인물이 구엘 백작이라고 하고, 그를 위한 건축물과 화려한 도시를 만들고자 했으나 

자금부족으로 미완성이 됐으며, 지금은 바르셀로나시에서 매입하여 공원화 했다고 하네요.

곳곳에 아름다운 조형물과 바르셀로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사그라다파밀리아 대성당은 가우디가 설계한 대성당으로 유명하고, 착공이 1882년인데 아직까지 건설이 진행중이라는점이 참 놀랍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계획상으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설이 이렇게 오래걸리는 이유는 스페인 내전으로 인한 중단(1936~50년대), 설계자(가우디)의 사망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보다보니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이 건물이 사실 불법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에서 과거를 조사한 결과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건물의 건축을 승인해준 적은 없었으며,

이에 2019년 약 460억원의 불법 점용료를 내고 이제는 합법적으로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구엘공원 입구

아직도 건립중인 파밀리아 성당

#3. 바르셀로나 둘러보기(2) - 몬쥬익, 구시가지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하기 위해 스페인광장과 몬쥬익 공원이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몬쥬익 어원은 몬(Mont)은 산, 주익(Juic)은 유태인을 뜻하는 말로 유태인의 언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수많은 유태인들이 처형당해서 땅을 파면 해골이 나올 정도라고 해서

'눈물의 언덕'이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뜻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몬주익으로 갈때 저는 이 스페인 광장쪽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올라갔었구요.

내려올땐 케이블카 +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150번 마지막 쪽에 내리시면 몬주익 성에서 내리시게 되고, 성을 들어가면 넓은 정원과 뷰포인트들이 있어요!

이 코스도 바르셀로나를 높은 고지대에서 전망하기엔 좋은 코스입니다! 

바르셀로나 전시장인 Fira de Barcelona도 있네요. 

몬주익 성 내부

케이블 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