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유럽 -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2018) 네덜란드 여행 - 추억의 라이덴(Leiden), 암스테르담(Amsterdam)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살아본 해외국가, 네덜란드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비록 1년밖에 안살았지만, 제 인생에서 정말 소중했던 경험이었기에 

6년만에 다시 돌아갔었네요!

 

그 중 제가 거주했던 '라이덴' 이라는 곳과 '암스테르담', 2개 도시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덴(Leiden)>

#1. 위치 및 정보

 - 위치 : 라이덴은 헤이그와 암스테르담 사이, 스키폴 공항에 인접한 위치입니다! 

  * 헤이그에서 한 15분? 암스테르담에서 한 25~30분, 스키폴 공항에서 15분 정도면 가는거 같구요.

    위치가 좋아서 저가 항공을 이용해서 유럽 여행하기도 좋았고, 네덜란드 곳곳을 다니기도 좋았습니다!

 

 - 가는법(파리에서 이동 시) : 파리 북역 → 스키폴 공항 → 라이덴 or 로테르담 환승

 : 파리에서 라이덴으로 갈때는 파리 북역(Gare du Nord)에서 Schipol 공항으로 가는 급행열차(Thalys)를 타시고, 

  스키폴에서 환승하는 방식으로 가시면 됩니다! 

 : 파리북역에서 스키폴까지는 3시간, 환승시간 10분, 라이덴으로 15분 정도 이니 총 3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로테르담에서 환승하여 암스테르담 방면으로 가다보면 Leiden Central에 도착합니다. 

 - 도시정보

① 라이덴은 대학도시이다!

 라이덴은 기본적으로 라이덴대학교(Leiden University)가 중심인 소규모 대학도시입니다! 

 라이덴 중앙역에 내리자마자 뒷편은 대학 캠퍼스가 펼쳐져 있어서 더 느끼실 수 있구요. 도시 곳곳에 대학교 건물들(법대, 인문대, 학생지원센터 등)이 펼쳐져 있습니다~!

라이덴대학교 로고

<라이덴대학교 간략정보>
 - 1575년에 설립되어 약 50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교
 - 라이덴대학교는 네덜란드에서 몇 없는 종합대학으로, 네덜란드 및 전세계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대학교
 - 네덜란드 여왕과 국왕 등도 여기 대학 출신이고, 국제법 / 정치 / 인문학 등의 분야가 유명함
- 네덜란드에서 유일하게 한국어학과가 있다고 함. 한국 교수님도 계십니다~!

 

② 라이덴은 역사가 깊은 도시이다!

(위키의 힘을 빌리자면) 라이덴은 과거부터 침략도 많이받고, 저항도 많이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1500년대에 대학교가 설립된 이후로 번성하기도 하고, 

유럽 많은 도시가 그렇지만 수백년된 건물들도 도시 곳곳에 아직까지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③ 라이덴은 작지만 활기찬 도시이다!

위 1번과도 일맥상통할텐데요. 대학도시 특성상 젊은 학생들이 거리에 넘쳐나고, 에너지가 있는 도시입니다.

전세계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고 만나기 좋은 도시입니다. 

 

#2. 도시 둘러보기

드디어 라이덴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 내내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는데, 이날도 무척이나 좋았던 날씨네요!

라이덴 중앙역

라이덴은 외곽을 돌아보실게 아니라면,

짐만 없다면 충분히 걸어서 이곳저곳 보시면서 여행하실 수 있어요. 

 

자전거 대여도 할 수 있지만, 저는 그냥 걸어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쇼핑스트리트 진입로

위 세장은 라이덴 중앙역에서 시내쪽으로 걸어오다보면,

볼 수 있는 모습들이구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대학건물1
라이덴 시청사 부근 광장
라이덴 시청사
시내 모습

 

제가 살았던 학생 전용 아파트(기숙사) 모습입니다.  

이 날은 제가 학교다니면서

1년간 거의 매일 자전거로 이용했던 길들을 터벅터벅 걸어봤는데요.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이렇게 추억에 젖어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당시에 친했던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하고 하는 모습들을 보니 또 색다르더라구요.

 

#3. 식당 추천

라이덴뿐만 아니라 네덜란드만의 맛있는 음식을 자신있게 추천하지 못하겠네요..

그래서 소제목도 맛집추천이 아니라 식당 추천으로!

 

제가 우선 갔던곳은 샐러드, 베이글, 샌드위치 등을 즐기기 좋은 "Bagles & Beans" 입니다.

 - 주소 : Maarsmansteeg 8, 2311 EE Leiden

 - 메뉴 : 베이글, 샌드위치 등

 - 맛도 좋고, 엄청 배부르지 않게 가볍게 한끼 먹기 좋습니다! 

또 다른 곳은 팬케익 하우스이구요. Oudt Leyden 이라는 곳이고,

주소는 Steenstraat 49, 2312 BV Leiden 입니다.

 

검색하다 알게 됐는데, 1957년에 미슐랭 1스타를 받고 지금까지 유지중이라네요. 

(오잉? 그정도였나? 싶긴하지만..) 

가서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암스테르담 둘러보기>

 

사실 암스테르담은 워낙 정보도 많고 저도 다음날 스키폴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비행기 타러 가기전에

잠깐 둘러보는 성격이 컸기에 사진 위주로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짬내서 투어하시려면, 저같은 경우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나와서 감자튀김을 구매하고,

감자튀김을 들고 담광장(Dam Square)를 들렸다가,

최종 목적지는 반고흐 박물관과 Iamsterdam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트램을 타고 복귀하는 코스로 이동했었습니다!

 

암스테르담 처음 가신분들은 반고흐 박물관도 들리시고, 여기저기 갈 곳이 많겠으니

제 코스는 참고만 해주세요 ^^ 

영롱한 빛깔의 감튀와 배경 날씨!!!! 

감튀 빛깔이 정말 영롱하지 않나요?

배경에 투영되어 더 예쁘게 생겼네요!

 

브뤼셀 중앙역에서 광장 내려가는길에도 감자튀김 가게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언제나 소스는 진리의 케찹&마요라고 생각합니다.

 

담광장! 날씨가 난리납니다..
꽃시장도 있어요!

 

한 6~7년만에 다시갔던 네덜란드인데, 정말 큰 변화가 없어서 더 고맙더라구요. 

한국 직장인의 소중한 연차로 갔기에,

부지런히 걸어다니고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네덜란드 둘러보기 포스팅을 마치고

2018 여행의 마지막은 독일 베를린에 있는 친구들 만남과,

맥주 지옥에 빠졌던 옥토버페스트 소식을 올려드리겠습니다!